<존 패브로>의 영화배우 이면서 영화감독, 각본가로서의 삶
존 패브로(Jon Favreau)는 1966년 10월 미국 뉴욕 퀸스에서 유대계 가정으로 특수 교육 교사였던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교육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브롱스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퀸스 칼리지에서 공부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오랫동안 간직했던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우드로 떠났습니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자연스러운 연기에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코미디 클럽과 소규모 극장에서 연기를 시작하며 점차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1990년대에 영화와 TV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면서 커리어를 쌓았던 결과로 처음 <루디> 라는 영화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연기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스토리텔링의 열정 및 능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감독과 각본 작업도 하며 창작자로서의 역량도 발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점을 처음 나타낸 작품이 <스윙어스>(1996)입니다. 그 작품은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배우로 출연하며 자전적인 요소를 담아내어서 젊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 작품으로 발 돋음 하여 감독으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포기하지 않는 끊임없는 노력은 그가 배우에서 감독, 제작자로서 할리우드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다방면에서의 활동
존 패브로는 배우이면서 각본가, 감독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 들면서 독창적인 필모 그래피를 쌓았습니다. 2001년에 발표한 <메이드>는 독립영화로 자유로운 연출과 배우로서의 재능을 결합해 나타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예산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감독으로서 재능을 입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3년엔 크리스마스 영화 <엘프>를 연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 성공과 비평적 찬사를 동시에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으로 2008년 희대의 기대작 <아이언맨>을 연출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이언맨>은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고, 흥행에도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토니 스타크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시켰습니다. 이어서 <아이언맨 2>(2010)를 연출하며 마블 히어로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후 후속작에는 마블스튜디오의 간섭에 질려 연출을 맡지는 않았지만 '해피호건' 역으로 출연은 계속하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에 <정글북>(2016) 은 혁신적인 CGI 기술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실사 영화입니다. <정글북>은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전통적인 기준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모호함으로 관객들에게 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기술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독립영화인 <아메리칸셰프>에는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자문을 받았던 로이 최의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라이온 킹」(2019)을 제작하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서 '디즈니 레전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기술력 및 연출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입니다.
작품 정신에 따른 수상
존패브로는 연출, 제작, 연기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그의 첫 감독 데뷔작 <메이드>는 인디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2003년 <엘프>로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영화제에서 코미디 감독으로 인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이며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둔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은 2008년 제35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SF영화상 및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각효과 제작 부문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으며 여러 시상식의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작품도 있습니다. 2016년 개봉한 <정글북>은 기술적 혁신을 입증하여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만달로리안>에서는 제작, 감독을 하며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그 당시 디즈니 CEO였던 '밥 아이거'는 존패브로에게 신세대 '조지 루카스'라는 평을 내릴 정도였습니다. 존 패브로는 "작품을 만들 땐 언제나 오래된 팬을 생각해야 한다"는 작품정신을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새롭게 해석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이 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을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수상 경력과 영화 평가단 및 관객들의 찬사를 통해 현대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